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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1만점 돌파 눈앞···바둑랭킹 45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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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24) 9단이 45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7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9955점으로 1위를 유지, 랭킹 도입 사상 첫 1만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박정환 9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제4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중국 갑조리그에 출전해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신진서(17) 8단은 8승 2패를 거둬 9792점으로 2위를 지켰다. 이세돌(34) 9단은 KB리그에서 2연패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3위를 유지했다.

8월 랭킹은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과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등의 영향으로 10위권 내 자리싸움이 치열했다. 

김지석(28) 9단과 최철한(32) 9단은 서로 자리를 바꿔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안성준(26) 7단이 한 계단 오른 6위를, 이동훈(19) 8단과 변상일(20) 6단은 각각 2계단 뛰어오르며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반면 박영훈(32) 9단은 3계단 하락한 9위에, 강동윤(28) 9단이 8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100위권 내에서는 98위에 오른 유재호(30) 6단이 순위를 15단계 끌어올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100위권 내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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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정 7단

여자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정(21) 7단은 4승 2패를 기록해 3계단 오른 48위로 첫 50위권 내에 진출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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