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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서 신성일 회고전···대표작 8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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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80) 회고전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다.

 부산영화제는 21일 "올해 한국영화회고전 주인공으로 한국 영화사의 독보적인 스타인 배우 신성일"이라고 밝혔다.

 올해 회고전에서는 신성일의 대표작 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를 성공 가도에 올린 작품인 '맨발의 청춘'(1964), 청춘 멜로드라마의 대표작 '초우'(1966), 한국영화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안개'(1967)와 '장군의 수염'(1968), 신상옥 감독과 함께 한 사극 '내시'(1968),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 '휴일'(1968), 1970년대 대표 멜로드라마 '별들의 고향'(1974), 중년의 깊이를 보여준 '길소뜸'(1985) 등이다.

 신성일은 1960년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로 데뷔,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그는 196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고, 2000년대까지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는 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스타 커플로도 화제를 모았다. 1964년에만 신성일·엄앵란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춘 영화가 26편 만들어졌고, 그 해 두 사람은 결혼했다. 결혼 후 신성일의 파트너는 엄앵란이 아닌 김지미·윤정희·문희 등 여러 배우로 바뀌었지만 1967년 한 해에만 신성일이 주연한 영화 51편이 극장에 걸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최근 신성일은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2~21일 부산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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