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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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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시체스영화제 초청···"류승완 세계적 감독"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는 10월5일부터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리는 제5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에 초청됐다.

 마이크 호스텐치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군함도'에 대해, "역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드라마에 긴장감 넘치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관객이 한시도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며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시체스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앞서 '아라하 장풍대작전'(2004)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테랑'(2015) 등이 이 영화제에 진출했다. 2011년에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군함도(軍艦島)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섬 하시마(端島)의 별칭으로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강제노역이 이뤄졌던 곳이다. 영화 '군함도'는 이곳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지난 달 26일 국내 개봉해 657만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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