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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영화관객 2988만명···3년 연속 감소

지난달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8월 관객수는 2988만명(개봉 편수 161편)으로 지나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6만명) 감소했다.

 감소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2014년 이후 개봉 편수는 증가하는 것과 반대로 관객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8월 관객수는 2014년 최대치였던 3221만명(개봉 편수 97편)을 기록한 이후 이듬해 3090만명(102편), 지난해에는 2994만명(125편)에 그치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한국영화 관객수는 213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3만명) 늘었고, 외국영화 관객수는 850만명 9.5%(89만명) 감소했다.

 8월 극장가는 사실상 한국영화들이 이끌었다. '택시운전사'가 1154만명, '청년경찰' 507만명, '군함도' 204만명, '장산범'이 121만명을 끌어모았다. 외국영화 흥행 1위는 '혹성탈출:종의 전쟁'으로 20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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