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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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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바흐 IOC 위원장 접견···평창 평화올림픽 협조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 순방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각)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 IOC 위원장실에서 바흐 위원장을 접견했다. 바흐 위원장과의 만남은 지난 7월 이후 2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또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와 IOC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본인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과 독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 등 해외순방을 활용해 각국 정상들에게 평창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이번 유엔 총회 기간 중에도 뉴욕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공개를 포함한 특별한 평창올림픽 홍보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IOC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동북아 지역에서 동·하계올림픽이 연속 개최되는 점을 강조했다. 올림픽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일본·중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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