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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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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가야금 한꺼번에, 일대장관 ‘천사금의 어울림’

 가야금 1004대가 동시에 울린다. ‘천사금의 어울림,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가 30일 오후 3시 의정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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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꽃이 피었네’, ‘우리의 소원’, ‘양주골아리랑’을 1004명이 가야금으로 연주하며 합창한다.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 교수(이화여대 한국음악)가 예술감독이다. 4년 전 중국에서 받은 충격으로 성사시킨 행사다. 

당시 옌볜대 학술세미나 참석차 지린성을 찾은 문 교수는 룽칭시 하이란강 경기장에서 조선족 가야금 주자 1000명이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을 노리는 현장을 목격했다. 장구춤과 상모춤에 이어 가야금마저 중국 것이라고 오도하려는의도였다.

문 교수는 “문화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나라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내가 평생 동고동락한 가야금은 2000여년 전 금관가야, 대가야 때부터 민족의 애환을 담아 온 악기다. 가야의 금(琴)이어서 가야금”이라고 강조했다. 

가야금을 전공한 문 교수의 두 딸 이슬기와 이하늬도 참가한다. 2007 미스유니버스 톱4 이하늬는 김준수와 같이 사회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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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사금의 어울림

박애리, 팝핀현준, 강효주가 특별출연하고 원영석이 지휘한다. 강정숙, 죽파류가야금산조보존회, 서울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한예종, 경찰국악대, 부산가야금연주단, 가야금병창보존회, 광주가야금연주단, 춘호가랑, 의정부시립무용단, 의정부시립합창단,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 온누리주의빛성가대, 예가회 등이 특별연주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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