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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정가현장

[목포서]정정회 서장 취임 "功在不舍 정신으로 업무 매진"

목포세무서는 지난 9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정정회 신임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정회 신임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공재불사(功在不舍: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의 정신으로 업무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세정당국은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국세징수권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탈세방지를 위한 철저한 세원관리와 그것을 담보하기 위한 막강한 권위를 가짐과 동시에 공평과세라는 무거운 책무를 함께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서장은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세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여러분들도 직원 상·하간에 한 마음이 돼 각자 주어진 업무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세정 집행이야말로 공평과세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국세공무원이 유능해야 하고 현재의 능력이 아니라 유능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서장은 "세법·세무지식이 부족한 영세납세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세자 눈높이에 맞춰 양질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실납세자에게는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반면 "고소득 자영업자의 고의적인 탈세행위와 변칙 상속·증여 등의 불성실 신고 혐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검증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서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청렴세정'에 대해 강조하고,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태도(態度)'를 강조했다.

 

정 서장은 "국세행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권력적 행정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공평과세 즉, 납세자 누구나 수용할 수 있는 적법하고 정당한 조사와 과세를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수익적 행정을 펼쳐야 하는 숙명적인 소임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서장은 직원들에게 정도무우(正道無憂:바른 길을 가면 아무런 염려가 없다)의 자세를 당부하며, 서장 또한 무욕즉강(無慾卽剛:욕심이 없으면 그 자체로서 강직하다)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정회 서장은 67년 광주 출생, 광주동신고, 전남대학교 졸업, 95년 순천지방철도청 임용,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국제기구과, 조세심판원 행정실·상임심판관실에 근무하다 목포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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