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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세정가현장

[반포서]신청사 준공식…"맡은 역할 제대로 수행"

반포세무서가 임시청사를 벗어나 기존 부지에 신축된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반포동·잠원동 관내 25만여명 납세자의 세수를 담당하는 반포세무서(서장·허종)는 16일 방배동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류택희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청룡 강남세무서장, 배상재 서대문세무서장, 우영철 역삼세무서장, 한덕기 서초세무서장, 박찬욱 강동세무서장, 이인기 잠실세무서장, 박병수 삼성세무서장, 최대열 송파세무서장 등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종 반포세무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신청사 준공을 통해 인체의 모든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관되듯이 건물도 사람의 인체와 인생과도 유사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건축물은 종합적인 예술작품으로 각 분야마다 제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줄 때 본래의 설계와 목적대로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내외 귀빈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고비고비마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심지어 하고자 했던 일들도 여럿 성취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서장은 "반포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한글 창제의 반포와 같은 '널리 알린다'는 의미와 함께 '어린 까마귀가 성장해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의 반포도 있었다"며 "반포서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도움으로 준공된 것인 만큼 은혜갚은 반포, 그런 반포서가 되도록 앞으로 맡은 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치사에서 "반포세무서가 관할하는 지역은 물이 사방을 휘감고 도는 땅이라는 뜻의 서릿개에서 유래된 반포동과 방배동, 잠원동이다"면서 "한강 개발이 본격화된 1975년 이후 대단위 아파트 촌이 들어서며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 됐고 1976년 고속터미널이 들어오면서 전국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경제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이 지역은 서울청 내에서도 소득수준과 납세의식이 매우 높은 편이다"며 "단순한 업무처리부터 높은 수준의 세무상담까지 납세자 수준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외부행사인 테이프 커팅식 및 현판제막식에 이어 반포세무서 6층 강당에서 준공식 내부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오찬 자리와 함께 준공기념 식수가 이뤄졌다.

 

한편,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6층의 11,080㎡ 규모로 2년 4개월여만에 완공됐으며,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납세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복지를 위해 옥외정원, 키움실(헬스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1층에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이 마련됐고, 2층은 개인납세1·2과, 3층에는 서장실과 운영지원과가 자리했다. 4층은 재산세1·2과가, 5층에는 법인납세과와 조사과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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