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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정가현장

[중부청]조봉현 사무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국세공무원이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세공무원 신분임에도 이례적으로 외부기관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화제의 주인공은 중부청 조봉현 사무관(조사3국 조사관리2팀장).

 

조 사무관은 자신의 신체 장애 역경과 바쁜 공직생활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 장애인, 불우 청소년, 무의탁 노인, 모자가정 등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정부 공모제안, 국민제안 등을 통해 제출한 △장애인 공공무대 접근성 개선방안 △법령문에서 장애인에 대한 상대적 표현의 개선을 통한 장애인 인권보호 △공공시설에서 장애인 층간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령개선 등 다수의 입법제안이 채택됐으며, 수년간의 입법촉구 운동을 통해 시행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장애인먼저 실천운동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근무하던 2015년도에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등이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혜택’이라는 책자를 발간, 각 장애인단체와 지자체(장애인 담당부서), 장애인 고용기업, 보훈단체 등에 배포해 큰 호평을 받음으로써 장애인의 납세권익 제고에 노력한 점도 높은 공적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에서 수상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조봉현 사무관은 “크게 이룬 업적도 없는데, 수상을 하게 되어 오히려 어깨가 무겁다”며, “사회에 큰 빚을 진 것으로 생각하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권익옹호 활동에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먼저실천상은 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고,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배려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국민운동을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장려하기 위해 사단법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국민일보·복지TV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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