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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삼면경

국세청, 을지훈련 끝나자 국감모드…'당당히 대응한다'

◇…22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을지훈련이 25일 종료됨에 따라, 국세청은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발빠르게 국감체제로 전환하며 사전업무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25일 여야 합의로 국감일정이 9월 26일~10월 15일로 정해짐에 따라, 추석 이전 기재위원들의 자료요청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자료취합 및 그간 국회의 지적사항 등에 대한 보고준비가 한창.

 

국세청은 올해는 20대 국회 첫 국감이라는 점에서 고강도 감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기재위원 과반수 이상이 교체됨으로써 새 위원들이 어떠한 성향을 보일지에 대해서도 관심사항.

 

이는 매번 국감에서 일부 위원들이 저격수 역할을 자청하며 정치적인 문제를 거론, 국세청이 휘둘리는 상황을 상기하며 어떠한 돌발변수가 발생할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

 

하지만 국세청은 본연의 업무인 세입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올해 청렴·준법세정을 모토로 삼아 조직쇄신에 역점을 기울여 왔다는 점에서 크게 흠집이 잡힐 사안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조심스런 진단.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대 국회 업무보고 등에서 몇 차례 해명 된 사안이지만, 세수초과달성에 대해 '국세청이 납세자들을 그만큼 쥐어짠 것'이라는 논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 하면서, 그럴 경우 당당하게 대응 한다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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