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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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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방위 국감, 예정대로 진행할 것"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29일 정진석 원내대표의 '공개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해왔다. 저는 제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 하겠다"고 국감 복귀 입장을 분명히했다.

전날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의 투쟁 방향에 대해 일임을 해줬으면 그것이 당론이고 그 당론에 따르는 것이 마땅하다"며 "죽어도 당론에 따를 수 없다고 하면 그건 무소속 정치를 하는 게 옳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새누리당 상임위원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당 지도부의 국감 보이콧 방침을 깨고 국감 복귀를 선언, 단일대오에 균열을 가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이에 김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실에 3시간 넘게 감금시키다시피 하며 국방부 국감을 무산시켰다.

한편 김 위원장이 이날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감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면 사흘간 파행을 겪던 국회 국방위는 정상화 될 예정이다. 국방위는 지난 26일 국방부 국감, 27일 합동참모본부 국감이 예정됐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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