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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내국세

국세청 국정감사 불발…"국민과 국세청 직원들께 죄송"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3일째 파행했다.

 

기재위는 29일 세종청사에서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오전 10시 현재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국세청 국감에는 야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 12명이 참석해 국정감사 진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지만, 위원장 부재로 실제 국감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10시경 국정감사장에 입장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국정감사를 제때 실시하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고 국세청 모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 간사는 "보시다시피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늘도 국감에 임하지 않고 있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어제 저녁 조경태 위원장과 통화해 국세청 모든 직원들이 국감을 준비했고 나라 사정도 매우 어려우니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자고 했다. 그런데 위원장은 국감장에 오겠다는 답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은 국감장에 가서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며 "지금이라고 내려와서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자. 국세청 직원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적정한 시간이 되면 정리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박 간사 발언을 시작으로 야당 의원들의 신상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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