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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고시회, 3기 '청년세무사학교' 성료…총 250명 수료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구재이)는 지난 28~29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개업 5년차 미만의 청년세무사를 대상으로 제3기 '청년세무사학교'를 열었다.

 

고시회는 29일 '청년세무사학교' 수료식을 갖고 7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이날 고시회원에게 부족한 법학교육 및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세무사학교 운영에 필요한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려대 조세법센터(소장·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세무사학교는 청년세무사들이 사업현장에서 경쟁력있는 세무사로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시회가 창안한 ‘창업학교’로, 이번까지 3차례에 걸쳐 25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28일부터 진행된 이번 청년세무사학교는, 개업 후 5년차 미만 세무사 70명이 입교했으며, ▷세무사들이 사무실 및 고객관리기법을 전수해 주는 창업학개론(황성훈 세무사)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할 수 있게 하는 경리아웃소싱, 외국기업 세무대리(박현욱.조덕희 세무사) ▷청년세무사들의 경쟁력 확보 경험담(최종명.이용이.한상희 세무사) 등 청년세무사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세무사들이 업무현장에서 겪는 애로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안수남.고경희 세무사 등 최고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링하는 사간도 가졌다.

 

고시회는 앞으로 사업운영을 제대로 하는 65세 이상 원로세무사와 청년세무사학교를 이수한 청년세무사를 결연해 명의대여와 직원난, 고객확보난 등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무사명예승계제'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청년세무사학교에 참여한 이동현 세무사는 "이제야 어떻게 세무사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이번에 배운 대로 세무사를 제대로 해보겠다. 진심을 다해 준 선배들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재이 고시회장은 "청년세무사학교는 세무사계는 물론 다른 어떤 전문자격사도 시도하지 못한 것이다"면서 "청년세무사들의 성공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아 기쁘고, 그간 세 번에 걸친 청년세무사학교를 통해 청년세무사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회원조직과 선배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졌다. 앞으로도 고시회는 청년세무사와 원로세무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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