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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관세

[현장]기재위 관세청 국정감사도 불발…4일째 '파행'

박광온 더민주 간사 “다음주엔 반드시 국감 정상화 하겠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 국정감사가 예정된 30일,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의 불참석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관세청 국감까지 열리지 못함에 따라 당초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기재부 국정감사와 29일 국세청 국정감사에 이어, 30일까지 4일째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기재위는 30일 국회 4층 기재위 회의실에서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10시 현재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 국감에는 야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 10여명이 참석해 국정감사 진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지만, 조경태 기재위 위원장 부재로 실제 국감은 진행하지 못했다.

 

10시경 국정감사장에 입장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천홍욱 관세청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국감에 대비해 수고하셨으나, 보다시피 오늘도 국정감사가 정상화되지 못했다”고 국감 파행을 환기했다.

 

이어 국감파행에 대한 원인을 기재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로 돌려 “새누리당이 국무위원 해임가결을 이유로 국감을 파행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것으로, 국민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조경태 위원장은 당론에 따른 사회기피를 더 이상 하지 말고, 국민과 공직사회의 뜻을 받들어 위원장석에 앉아 상회를 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박광온 간사는 국가파행이 더 이상 길어지면 안된다는 말과 함께, 다음주에는 특단의 대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박 간사는 “다음주엔 반드시 국감이 정상화 될 것을 기대하며,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당의원들의 불참속에서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이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국감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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