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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삼면경

세무관서 가을체육대회, 김영란법 속-'단촐하게' 선호

◇…최근 추계체육대회 기간을 맞아 각 일선서에서는 이번 달 말까지 체육대회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의 세무관서들은 간단하게 각 과별로 체육대회를 진행키로 했다는 소식.
 
종전에는 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관서 전체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은 이전처럼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
 
특히, 최근 신규직원 및 여직원 비율의 증가로 주말 행사 참여나 체육활동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과별로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경우 평일 업무가 종료된 뒤 간단한 산책 등으로 대체하거나 식사나 영화관람 등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또 최근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눈에 띄지 않도록 행사를 조용하게 치르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일선서 한 관리자는 "예산 문제도 있지만 올해는 김영란법으로 인해 서 전체가 움직이기보다는 각 부서별로 조용히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굳이 체육대회가 아니더라도 전체모임보다는 부서별로 간단하게 진행하는 것을 직원들도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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