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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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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AFC, 전북현대 ACL 출전권 박탈 논의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현대가 올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12일 프로축구연맹과 전북 등에 따르면 AFC는 전북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을 두고 심의 중이다.

전날 밤 전북의 심판매수 건을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연맹에 통보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구단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뒷돈을 준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K리그에서 승점 9 삭감과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AFC에서는 별도의 징계가 없었다.

뒤늦게 이와 관련해 심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출전 관리 기구'는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조직이다.

전북은 오는 17일까지 AFC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전북이 출전권을 박탈당하면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의 자리에 들어간다. 조별리그에서 H조에 속한다.

4위 울산현대는 제주가 치를 예정이었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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