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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중부세무사회, 청년세무사 고충 해결 첫발 내딛다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청년세무사들과 소통하기 위한 공식 창구를 열었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정범식)는 12일 세무사회관에서 청년세무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해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정범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청년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라고 얘기는 하지만 지금의 사회구조가 우리 청년들에게 결코 유리하게 돼 있지 않다"면서 "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개업부터 사무소 관리, 거래처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무사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할지 논의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회는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며, 나도 잘 살아야 하겠지만 옆에 있는 다른 동료 회원도 다 같이 잘 사는 세무사회가 돼야 한다"며 "청년세무사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다른 회원들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파이를 키워 다 같이 수입금액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회원 희망교육을 오는 2월2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여러분이 지금의 제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면서 "청년세무사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어려운 청년세무사들의 사무소 운영 지원 등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 청년세무사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처음 개업할 때 고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불안하고 앞이 캄캄했었다"면서 "위원들과 힘을 합쳐 청년세무사의 품위향상과 창업지원,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청년세무사위원회는 청년세무사의 품위향상과 창업지원 및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식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범식 회장을 비롯해 최훈·이금주 부회장, 천혜영 연수이사가 참석해 청년세무사위원회 출범을 축하했으며, 이철 위원장, 한우리·이재동·서재오·노범균·양형우·김선희·길은제 위원이 참석해 청년세무사 지원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편,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014년 11월부터 멘토링위원회를 설치해 선배 세무사와 후배 세무사를 1:1 또는 1:다수로 묶어 맞춤형 지원을 하는 멘토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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