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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김혜경 검사 등 5명 '2016 따뜻한 검찰인상' 선정

대검찰청은 세심한 배려와 공감을 통해 선행 활동을 해온 검찰 공무원 5명을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 '2016 따뜻한 검찰인상'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검찰 공무원은 광주지검 목포지청 김혜경(35·여·사법연수원 42기) 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김민규(32·변호사시험 3회) 공익법무관, 창원지검 통영지청 홍현준(33·여·42기) 검사, 서울동부지검 권은구 검찰수사관(44), 대구지검 의성지청 장준혁(36·변시1회) 검사 등 5명이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8일 수상자가 속한 각 일선청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 검사는 4년간 소년범과 20대 초반 피의자들에게 200여 권의 책을 선물하고 '오랫동안 꿈을 그린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등의 글귀를 적어 보내 격려하는 등 지속해서 교감을 이룬 점 등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김 법무관은 가정학대 피해 학생들의 인생 멘토를 자처하고 매주 1회 학습지도와 학용품을 후원한 점, 홍 검사는 사건관계인 등에 대한 따뜻한 조언과 배려로 가장 많은 감사 편지를 받은 점 등이 고려됐다. 

또 친절한 응대로 민원인들로부터 59통의 감사카드를 받은 권 수사관과, 끈질긴 수사로 22개월 아기의 억울한 죽음을 밝힌 의사 출신의 장 검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검은 설명했다.

대검은 2015년 4월부터 검찰과 국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검찰 내 미담과 칭찬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미담과 칭찬' 게시판을 운영해왔다.

대검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이날까지 총 1220여 건의 사례가 소개됐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이해와 공감, 선행과 친절을 보여준 구성원들에게 앞으로도 매년 따뜻한 검찰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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