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욱 관세청장은 18일 최근 반입된 신선란의 수입통관현장인 용인소재 냉장창고를 찾아, ‘범정부 계란 수급안정화 방안’에 따른 관세청의 통관지원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총력지원을 약속했다.
천 관세청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으로부터 설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긴급히 수입된 신선계란의 신속통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검사와 식품표시사항 보완을 위해 수입계란이 보관중인 현장을 직접 찾아 관련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천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검역 및 식품검사 등 안정성여부가 확인된 경우 즉시 통관절차를 이행토록 하는 등 설명절 이전 시중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세관장에게 당부했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지난해 23일부터 ‘AI관련 특별통관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으로, 인천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만세관에 특별통관지원반을 구성하는 등 24시간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긴급 수입된 신선란 300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 용인창고까지 신속히 운송될 수 있도록 사전보세운송승인, 보세구역(창고)이외 장치허가 등을 통해 국내 도착후 지체 없이 신속히 통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계란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인천공항, 수원 등 주요 반입 및 통관세관에 특별통관전담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식품검사 등 식품안전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세관검사생략 등으로 신속히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통관지원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