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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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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부부됐다…가회동 성당서 결혼

가수 비(35·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한 성당에서 양가 부모와 형제,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안성기, 가수 싸이, 그룹 '지오디'의 박준형, 이하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이날 오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오전부터 가회동 성당 앞에 경호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비와 김태희가 이곳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앞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그해 말 연인이 됐다. 이들은 교제 기간 동안 흔한 불화설 한 번 없이 교제해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혔다. 비가 군(軍)에 있는 동안에도 휴가 때마다 김태희를 만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들의 관계가 굳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2014년에는 비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세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주기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비가 최근 한 여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신곡 '최고의 선물'로 가요계 복귀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흘러나왔다. 비가 지난 17일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녀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하면서 이 노래가 김태희를 향한 비의 '프로포즈송'이라는 게 정설이 됐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당장에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계획과 관련,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결혼 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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