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7년 YES FTA 컨설팅 사업이 이달 23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올해 컨설팅 사업의 경우 FTA 활용 경험이 없는 중소 수출기업 및 영세기업, 사후검증이 필요한 기업을 최우선 순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FTA 전담인력이 부족한 영세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 참여기업은 기업 상황을 감안해 △FTA 활용 종합 컨설팅 △사후검증 대응 컨설팅 △시스템 활용 컨설팅 등 한 가지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기간은 1월부터 10월말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사업세관은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평택 등 6개 세관으로 컨설팅 지원내용에 따라 업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최근 2년간 국가 및 지자체의 FTA 컨설팅 예산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은 관세청 YES FTA 포털 홈페이지 및 사업세관에 사업 참여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편, 관세청은 컨설팅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전개한 결과 총 3천471개 업체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중 FTA 적극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 결과,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638개 기업 중 93%(594개 기업)가 컨설팅 직후 FTA를 활용했으며, 68%(437개 기업)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YES FTA 컨설팅을 비롯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쉽게 FTA를 활용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 FTA 컨설팅 사업 관할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및 FTA 담당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