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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세정가현장

[서울세관]현대차 부품제조·수출업체 원산지검증설명회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일석)은 16일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검증 대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FTA 체약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에 대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원산지 정보 관리에 관한 업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대글로비스(주) 협력업체를 포함한 20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와관련, 최근 우리나라 수출업체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이 증가하면서, 원산지 입증서류를 미보관하거나 협정에서 정하는 원산지 기준 충족을 입증하지 못하는 등 이유로 기존에 받아왔던 FTA 특혜가 박탈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를 찾은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우리 업체도 FTA 체약 상대국의 검증대상이 될까봐 걱정된다”면서도, “설명회에서 들은 것처럼 원산지 입증자료를 확보하고 평상시 원산지 충족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면, FTA 상대국 세관의 갑작스런 검증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 또한 “앞으로도 정보접근이 어려운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FTA를 활용하고 상대국 검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달 3일 가동된 YES FTA 기동대를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오는 23일 구미에 소재하고 있는 LG전자㈜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2차 원산지 검증대비 설명회를 준비중으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수출검증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협력 업체들 또한 FTA를 활용하고 검증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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