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2. (금)

기타

'미녀와 야수' 흥행 질주…개봉 3일 만에 100만↑

디즈니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18일 하루에만 60만2180만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00만651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최단 기간 100만명 돌파다. '마스터' '럭키' '터널' '암살' '베테랑' 등 1000만 이상 또는 10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들과 같은 속도다. 

10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보다 하루 앞선 속도다.

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개봉 첫날 기록 역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 최고 기록을 세운 '미녀와 야수'는 '정글북'(7일), '말레피센트'(10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0일)보다 100만명 돌파 기록을 앞질렀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9일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미녀와 야수' 예매점유율이 70%에 달한다"며 "미국에서도 역대 3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돼 세계적인 흥행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
미녀와 야수,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벨 역의 엠마 왓슨, 야수 역의 댄 스티븐스 등 호연이 돋보인다. 

뮤지컬 영화 '시카고'의 각본을 쓰고 또 다른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빌 콘돈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인다. OST 역시 호평 받고 있다. 이 영화의 원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이어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한 셀렌 디온, 그리고 새로 합류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3곡의 신곡이 포함됐다. 

한편 마블 히어로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 오프로 휴 잭맨이 17년 만에 울버린 역에서 하차하는 고별 작품인 '로건'은 개봉 3주차인 이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