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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삼면경

팍팍한 살림살이 관세사계…회장선거 정책토론회 무산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 24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1천500여 회원들의 알권리 보장차원'을 주장하며 여주호 후보가 제안한 각 후보자간의 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다는 전문.

 

여주호 후보는 지난 20일 한국관세사회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건전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본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하에 토론회 개최를 요청하면서, '후보들간 인신공격과 근거없는 비방 방지 등 정책선거 유도 방안'을 제시.

 

실제로 금번 선거에선 제 4세대 통관프로그램 교체를 둘러 싼 현직·전임 회장간의 신경전이 넘치다 못해 인신공격으로까지 변질되는 상황이 선거기간 동안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는 상황.

 

한 중견 관세사는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 간의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벌어지더라도 당장 현업에 매몰된 다수의 회원들은 이를 명명백백하게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시간도 자료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총회 당일 정견 발표 직후 기표하는 전근대적인 틀에서 벗어나 후보들간의 정책대결은 물론, 흑색선전시 이를 반박하는 장소와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문.

 

현 관세사회장 선거일정은 후보등록 마감 이후 총회 개최 10일전까지만 입후보자들이 회원사무소를 방문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사실상의 직접적인 선거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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