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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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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사자바위서 50대 여성 투신 숨져

21일 오후 5시3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화산 사자바위에서 황모(58·여)씨가 투신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을 찾은 등산객 2명은 이날 바위 쪽에 위태롭게 서있던 황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바위 아래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황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는 지난 20일 혼자 렌터카를 타고 봉하마을외 왔다가 이후 충북 청주에서 아들이 내려와 함께 귀가한 뒤 이날 다시 김해로 내려온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황씨가 채무 문제로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자바위는 140m 봉화산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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