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2. (금)

기타

국제금융기구 설명회, 한국인 21명 선발…'역대 최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8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인재 21명이 국제금융기구에 최종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역대 채용설명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선발됐다. 

앞서 일곱번의 설명회에서 20명 넘는 인원이 선발된 적은 없었다. 7회의 경우에는 단 두 명에 그치기도 했다.

아울러 과거와 달리 정규직 비중이 늘어난 모양새다.

세계은행그룹(WBG)이 금융·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3명, 교육·보안 분야에서 2명의 전문가를 선발했다. 이 밖에도 1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해 6명의 정규직을 선발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경우 초급전문과 과정(JPO)을 신설해 2명의 JPO와 4명의 인턴을 선발했다. 또, 미주개발은행(IDB)은 전임연구원 3명과 컨설턴트 3명을 선발했고, 추가로 1명의 전임연구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은 인턴 2명을 선발했고 국제통화기금(IMF),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한국인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여러 국제금융기구에서 인턴 외에 다수의 전임직을 선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 하반기 개최하는 제9회 채용설명회에서도 많은 한국인이 채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