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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해체되나… 소연·보람도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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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과 보람이 팀을 떠난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23일 "오는 5월로 멤버 소연·보람과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큐리·은정·효민·지연과는 올해 말까지 계약을 연장해 개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티아라는 모든 멤버가 참여한 마지막 앨범을 5월17일 발표할 계획이다. MBK는 이와 관련, "소연·보람은 6월 말까지 예정된 국내외 일정을 소화하고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는 나머지 멤버 네 명이 '티아라'로 활동하기 때문에 해체라고 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소연과 보람의 팀 탈퇴가 결국 '티아라' 해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있다. 나머지 네 멤버가 내년에도 현 소속사와 함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티아라'의 가요계 입지 또한 각종 사건·사고로 매우 좁아진 상황이어서 더이상 팀을 이끌 동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티아라'는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인 '좋은 사람 Ver. 1'로 데뷔, 이후 첫 번째 싱글 '거짓말'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정규 1집 앨범 타이틀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은 '티아라'를 정상급 걸그룹 반열에 올려 놨다. 일명 '보핍보핍 춤'은 그해 가장 유행한 춤이기도 했다.

이들은 2011년 '롤리폴리'(Roly-Poly)를 다시 한번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최고 아이돌 걸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승승장구하던 '티아라'는 2012년 7월 멤버 화영이 '왕따 논란'으로 탈퇴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이들은 꾸준히 앨범을 내놓으며 활동했지만, 국내에서 더이상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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