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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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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선 공약 관련 정책테마주 집중 모니터링

금융감독원은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테마주를 비롯해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출산 장려, 4대강 복원 등 대선 후보들의 공약관련 정책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종목의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후보들의 인맥관련 정치인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자 최근 들어 투자자의 관심이 정치인테마주에서 정책테마주로 전환되는 양상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중심으로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허위사실 유포 및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년 들어 정책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16.7%로 정치인테마주(16.4%)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지수 평균(3.3%)의 5.1배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에는 정치인테마주의 주가변동률(2.1%)이 시장지수 평균(1.9%)과 유사해진 반면, 정책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10.5%로 시장지수 평균의 5.5배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금감원은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하거나 거래가 급증하는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는 매매분석, 풍문검색, 제보내용 분석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도 정책 관련성 확인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공정거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불공정거래 단서가 포착되는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는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정치인테마주 10개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엄중 조치하고, 정책테마주에 대해서도 이상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분석을 실시한 후 추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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