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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세레나, 임신 5개월 사실 공개…'2018년 복귀 계획'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란색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20주'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진 속 윌리엄스의 배는 불룩했다.

윌리엄스가 사진을 게재한 후 임신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올해 가을 출산한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월 말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약 3개월 전이라 윌리엄스가 임신한 상태에서 우승을 일궜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AP통신은 "호주오픈이 끝난 것이 약 12주 전이다. 이후 윌리엄스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레디트'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가을 출산하는 윌리엄스는 올 시즌을 접게 됐다. 

내년이 되면 37세가 되는 윌리엄스가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윌리엄스는 "2018년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산 후 '엄마 선수'로 활약한 선례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다. 2007년 1월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클리스터스는 2008년 딸을 출산한 뒤 2009년 복귀, 그 해 9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단식 정상에 섰다.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는 지난해 12월 출산한 후 올해 7월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메이저대회에서 23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20년 가까이 여자프로테니스(WTA) 최강자로 군림한 윌리엄스라면 출산 이후 37세 복귀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4-21 08: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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