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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김용 세계은행 총재 면담
'WBG 한국사무소 역할 강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WB)총재와 양자 면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유 부총리는 WB 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총재와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원국 사무소의 개발사업을 기획·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WBG는 개발자금 융자, 정책 자문 등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양측은 한국의 강점이 WBG의 전문성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녹색성장, 취약국 지원, 금융안정 분야 등에 특화해 한국사무소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WBG와 경제개발협력기금(EDCF)간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WBG 내 협조융자 담당관을 통해 대상사업 발굴을 가속화하는데도 의견을 함께했다. 

또 김 총재의 방한 즈음해서 역량 있는 한국 전문인력의 WBG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현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등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스리 물야니 장관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인니의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며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입을 위한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관련 부처에 인도네시아의 FATF 가입 의지를 전달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국은 EDCF 협력사업 추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을 통해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4-21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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