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린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AIIB 총회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 인프라 관련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AIIB와 해외 인프라 관련 이해자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공식행사, 비즈니스 세션, AIIB 정책 소개, 세미나 등 4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인프라 개발 수요가 높은 6개 회원국(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방글라데시, 터키, 파키스탄)의 인프라 개발관련 부처 고위급을 초청해 해당국의 인프라 개발정책과 투자환경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 중공업, 현대건설, kt 등이 인프라 기술과 역량을 홍보한다.
이번 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인프라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간자금유인방안 ▲인프라 금융기관의 합리적인 역할분담방안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활성화방안 ▲인프라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부문 간 협력방안 등 10여개의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연차총회의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aiib2017.org)에 게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