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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일본 증시, 미국 세제개혁 기대로 나흘째 상승 마감…1.1%↑

일본 도쿄 증시는 26일 미국 세제 개혁안에 대한 기대로 4거래일 연속 상승 폐장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10.10 포인트, 1.10% 오른 1만9289.43으로 장을 끝냈다.

나흘째 상승은 2016년 12월 이래 4개월반 만이며 지난달 24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닷새째 올라 전일보다 166.92 포인트, 1.23% 올라간 1만3763.69로 거래를 마쳤다.

TOPIX도 5일 연속 상승해 전일에 비해 18.20 포인트, 1.20% 오른 1537.41로 장을 마쳤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2017년 1~3월 실적을 발표한 미국 건설기계 캐터필러의 급등으로 동업종의 고마쓰와 히타치 건설기계가 상승했다

미국 세제개혁에서 국경조정세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으로 도요타와 스바루 등 자동차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전날 1~3월 분기 결산을 내놓은 일본전산은 매수 선행 후 반락했다. NTT는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시오노기 제약과 오노약품 등도 내렸다.

미국시간으로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는 세제 재혁안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해외 투자가의 매수가 유입했다.

여기에 뉴욕 증시 강세, 엔화 환율이 1달러=111엔대 중반까지 하락한 것도 주력 기업에 매수를 불렀다.

수송용 기기주와 은행주, 기계주, 해운주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활발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5099엔(약 25조3435억원), 거래량이 20억3553만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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