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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오정석 중앙회장, 첫 '이사회 정책과정 워크숍' 열어 공약 로드맵 작성

중앙회 설립 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오정석<사진>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우선 3년간 종합주류도매업계의 발전을 이끌 집행부를 최근 꾸렸다.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경쟁 구도' 이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철저하게 중앙회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화합형 집행부'를 구성했다는 게 이사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집행부 구성 후 첫 사업은 3년간 추진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로드맵을 짜는 일.

 

오 회장은 이를 위해 5월10~11일 중앙회 이사회 정책과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중앙회는 철저하게 회원의 이익을 지향해야 한다'는 그의 지론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것 역시 회원들의 입에서 나와야 하고 그 장(場)이 바로 이번 이사회 워크숍이라는 것이다.

 

3년 전 중앙회장에 취임했을 때는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선진화방안 마련을 위한 자발적인 협의회의체인 '주류발전포럼'을 창설해 회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업무 로드맵을 그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국 회원들의 의견수렴에 따른 시간적 제약 등을 감안, 중앙회 모든 임원진이 참석하는 이사회 워크숍을 통해 정책과제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중앙회 이사회 정책과정 워크숍은 이번이 최초다.

 

워크숍에서는 중앙회와 16개 시도협회에 제안된 총 60개 과제가 테이블 위에 놓인다.

 

중앙회 이사들은 분임조별로 60개 과제에 대해 1박2일간 ‘끝장토론’을 벌여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유흥.체육행사 등 비생산적인 프로그램은 모두 없애고 오로지 정책과정에 대한 난상토론을 진행한다는 게 이사회 관계자의 귀띔이다.

 

특히 오 회장은 자신의 재선 공약인 ▶종합주류도매면허 TO제 유지 ▶정상가격 준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향상 ▶제조사 내구소비재 지원 확대 ▶운반비.생통취급수수료 현실화 ▶제조사의 업소 직접관리 지원 행태 근절 ▶프랜차이즈본부 불공정행위 근절 ▶업소 대여금 영업 금지 등을 추진할 세부계획도 이번 워크숍에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거나 시급한 과제는 첫해인 올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공청회 등을 거쳐 곧바로 추진하고, 나머지 과제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책과제를 추진함에 있어 집행부의 역할분담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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