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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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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기재부부터 보고…김진표 "추경 신속 편성"

정부 부처가 24일부터 사실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업무 보고를 한다.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구로 6월 말까지 국정과제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24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외교부가 차례로 업무 보고를 한다. 

각 부처는 ▲새 정부 기조에 따른 개선 방향 ▲단기 및 중장기 부처 현안 및 대응방안 ▲중앙공약 이행계획 ▲부처 제시 추가 채택 국정과제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경제1분과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우리 경제는 성장률이 낮아진데다 고용 없는 성장으로 체질이 바뀌어버렸다"며 "새 정부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중소기업 혁신 투자 지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성장 동력 육성 등에 대해 정부가 모범 고용주로서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부터 신속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한주 경제1분과장(가천대 교수)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성장-복지'의 삼각축이라는 국정 철학과 소득 주도 성장, 좋은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4차산업혁명 등을 말씀하신 바 있다"며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받들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재부에서는 조용만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박춘섭 예산실장, 조규홍 재정관리관,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 이찬우 차관보, 최영록 세제실장, 문성유 재정기획국장, 차영환 정책조정실장, 안택순 조세총괄심의관, 진승호 대외경제국장, 정기준 공공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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