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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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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구청 채용시켜주겠다"…공무원 사칭해 돈 뜯어낸 50대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들을 구청에 채용시켜주겠다"면서 돈을 받아 챙긴 김모(57)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인 A씨에게 '아들에게 9급 공무원 자리를 제공해 주겠다'면서 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과거 환경미화원을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구청 관련 지식을 이용해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A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아들은 이미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며 "A씨는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안정된 직업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김씨에게 돈을 건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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