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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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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1만사랑회, 중증장애인 생활관 ‘나눔의 집 3호점’ 준공

1억7천만원 들여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자리잡아…20여명 중증장애인 거주

(사)석성1만사랑회(조용근 이사장)는 16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서 중증장애인들의 공동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을 지어주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은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던 ‘신망애의 집(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 내·외부를 전면 보수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갈데 없는 2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최적의 공동생활관으로 재탄생했다.

 

석성 나눔의 집 3호점은 생활실·거실·주방·샤워장이 있는 1층과 프로그램실·다용도실로 이루어진 지층을 합친 연면적 161㎡ 규모의 시설에 주거공간을 신설하고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해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단열공사·현관공사·계단공사·주방공사를 실시하여 활용성을 높였으며 아울러, 노후되고 위험했던 전기배선공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석성1만사랑회는 이 사업을 총괄하면서 1억7천만원의 건축비 전액을 부담했고,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건축시행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으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는 시설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조용근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석성 나눔의 집’은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랑과 화합의 공간”이라며, “무사히 3호점이 준공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2011년에 설립돼 2014년에는 충남 논산에 1호점을, 2016년에는 경기도 용인에 2호점을 지어준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한 곳씩을 선정해 중증장애인 공동생활관을 지어 줄 예정이다.

 

석성1만사랑회는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 약 5백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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