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기타

"4차산업혁명위 8월 출범···위원장은 민간이 맡기로"

국정위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0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을 민간에 맡기고 총리급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감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위원장을 총리급으로 설정한 데 대해 "각 부처가 모여있는데 위상을 장관급으로 하면 부처 의견을 모을 때 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관 부처는 앞서 발표한 대로 미래창조과학부가 맡는다. 

 위원장은 각계의 추천을 받아 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부위원장은 미래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또 이날 차관급의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된 문미옥 민주당 의원이 간사 역할을 하게 됐다. 

 국정기획위는 아울러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종합하고 국민 의견 수렴과 홍보를 담당할 사무처를 두기로 했다.

 그는 "미래부 안에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서 문제를 분석하고 핵심과제를 찾아내고 정책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7월중 위원회 설치에 관한 시행령을 제정하고 8월에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