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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삼면경

'새 청장 계기로 국세청 내 출신지역 차별인사 사라지길'

◇…한승희 새 국세청장이 부임하면 국세청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일단 인사부분에서 가장 극명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세정가의 대체적인 관측.

 

국세행정은 세무조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가 반복행정이 많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것이나  피부로 느낄만한 변화가 잘 감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인사의 경우 내용이 확연히 드러나는 데다 민감하기 때문.

 

특히 고공단을 포함한 서기관·사무관 승진 또는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에 TK전진배치는 확 줄어 들 가능성이 많으며, 세무서장 전보도 비슷한 맥락에서 운용 될 것으로 전망. 

 

대부분의 직원들은 고위직과 일부 보직에 지난 10여 년 동안 TK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 온 것에 대해 의문부호를 달만한 인사가 적지 않았다는 점 등이, 새로운 인사변화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

 

한 일선 관리자는 "능력은 있었으나 꿈을 펴지 못하고 밀리고밀리다 명퇴를 선택했던 일부 선배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때가 없지 않았다"면서 "이제 국세청에서 특정지역출신이 우대 받는 그런 현상은 이 번 새 국세청장을 계기로 영영 종식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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