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해외 11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권정책발전과정' 초청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브룬디, 콜롬비아, 피지, 이라크, 키리바시, 네팔, 파키스탄, 우간다, 베트남 등에서 총 21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인권 침해와 차별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DAC) 기준 저개발국이거나 우리나라의 정부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인 국가들의 성장과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위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 인권보호 및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인권정책 또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