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기타

대낮 강남서 결혼정보업체 대표에 칼부림 60대 구속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결혼정보업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63)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역삼역 5번 출구 인근에서 결혼정보업체 대표 A(57·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5년 전 A씨가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했으나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로부터 몇차례 주선을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주선도 안해주고 전화도 피하는 것 같아 불만이 쌓였다"고 진술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7시간의 응급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와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여서 아직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