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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티켓' 등 20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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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김지미(77)의 영화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기록으로만 370여편의 영화에 참여, 한국 영화사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영화배우 김지미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진행된다. '길소뜸'(1985) '티켓'(1986)과 같은 그의 주요작과 함께 종교계 반발에 부딪혀 제작이 무산됐던 '비구니'(1985)의 부분 복원판 및 관련 다큐멘터리 등 스무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특별전 첫 날에는 김지미를 비롯해 그와 함께 작업했던 영화인 다수가 참여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1일에는 '비구니'(부분 복원판) 및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영화배우 김지미, 임권택 감독, 송길한 작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8일에는 '토지' 상영 후 김지미와 김수용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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