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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장선거' 이슈 있었지만 투표율 최저…민심이반인가?

 

◇…지방세무사회별 순회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투표율이 최근 3년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회(會)에 대한 민심이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제기.

 

이번 임원선거 투표율은 2년전보다 소폭 오른 중부회를 제외하고 나머니 5개 지방회 투표율이 적게는 0.6%에서 많게는 11.5% 가량 모두 감소한 상황.

 

특히 상대적으로 회무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정치1번지'로 꼽히는 서울회의 경우 투표율이 70%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으며, 2년전과 비교해도 두자릿수 감소를 보임에 따라 회원들이 회에 대한 관심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

 

한 세무사는 "회장 선거라는 대형 이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수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집행부내 파벌싸움을 지켜보면서 이제 신물이 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석.

 

다른 세무사는 "세무사사무소 경영이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회무에 관심을 둘 겨를이 없다"면서 "회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회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나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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