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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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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주초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내주초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순방 성과 설명회를 겸한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애초 청와대는 이날 여야 지도부 회동을 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비롯한 국정 협조를 구하려 했지만 인사 문제 등으로 논의조차 못했다.

 앞서 청와대와 야권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개편안 갈등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 논란까지 겹치면서 국회가 경색됐던 가운데 지난 13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민의당을 찾아 사실상 사과의 뜻을 전했고, 당일 밤 조대엽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국회 정상화가 급물살을 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에 대해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르면 내주 초가 될 것"이라며 "오늘 오전부터 당 대표들에게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병헌 정무수석이 5당 대표들에게 내주 초 문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일정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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