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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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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 와일드카드로 농심배 대표팀 합류

김지석(28) 9단이 와일드카드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9일 한국기원은 "대회 후원사 농심이 9월18일 중국 심양(瀋陽)에서 개막하는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와일드카드로 김지석 9단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지석 9단은 지난 16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6차례 출전해 11회 대회에서 3승 1패, 13회 대회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등 9승 6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지석 9단이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선수단도 확정됐다. 한국은 김지석 9단과 함께 랭킹 시드 박정환(24) 9단,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신진서(17) 8단·신민준(18) 6단·김명훈(20) 5단이 한 팀을 이뤘다. 

중국은 커제(柯潔)·천야오예(陳耀燁)·판팅위(范廷鈺)·저우루이양(周睿羊)·당이페이(黨毅飛) 9단이, 일본은 이야마 유타(井山裕太)·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 이치리키 료(一力遼)·위정치(余正麒) 7단, 쉬자위안(許家元) 4단이 출전한다. 국가별 평균 연령은 한국이 21.6세, 중국이 23.4세, 일본이 25.8세로 한국이 가장 젊다.

한국·중국·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격돌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1회, 중국이 6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판팅위(范廷鈺) 9단의 7연승과 판윈뤄(范蘊若) 6단의 끝내기로 4년 연속 중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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