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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간 초임세무서장들, 1년 됐는데 'stay'…왜?

◇…'지방으로 초임세무서장 발령 후 1년 뒤 수도권청으로 진입하는 시대는 이제 물 건너갔나?'

지난달 28일자로 단행 된 국세청 서․과장급 전보인사에서 명퇴 인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초임세무서장들이 1년간 근무 후에도 수도권청으로 재진입하지 못해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는 후문.

작년 6월30일자로 22명의 초임세무서장이 강원.대전.광주.대구.부산지역 초임세무서장으로 발령됐는데, 이번에 이중 7명 가량만 중부청 과장과 관하 세무서장으로 올라왔고, 10명은 보직만 바뀐 채 비수도권청 해당 지역에 계속 머물러 있게 된 것.

한 서장은 "1년간 근무했으니까 이번에 당연히 중부청이나 서울청으로 올라갈 수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곳에 또 스테이 되고 보니 막막하다"면서 "문제는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명퇴인원이 많지 않아 그때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우울한 표정.

다른 서장은 "연령명퇴까지 여유가 좀 있는 서장들은 그래도 걱정이 덜 할 것"이라며 "연령명퇴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하루라도 빨리 서울.중부청으로 입성해야 할 처지에 있는 분들은 아마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라고 동조.

게다가 이런 인사흐름을 지켜보고 있는 복수직서기관들의 고민도 큰데, 한 인사는 "초임서장 근무 후 수도권 재진입이 문제가 아니라 명퇴인원 감소로 초임서장 발령을 언제 받을 수 있을 지가 더 큰 고민거리"라고 푸념. 

일각에서는 당초 서기관 승진TO를 산정할 때 명퇴규모 등 인력운용 상황을 감안했을 텐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으며, 차제에 전보인사 기준이나 주기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


세정신문
입력 : 2017-08-11 1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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