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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3.2%↓…中 투자 반토막
2분기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의 투자가 줄어들면서 해외직접투자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7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4~6월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8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134억5000만 달러) 대비로는 무려 37.0%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가 늘었지만 중국이나 베트남, 케이만군도 등으로의 송금이 급격히 줄었다. 제조업과 금융 및 보험업 분야의 투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송금액은 1년 전 8억5000만 달러에서 4억7000만 달러로 무려 44.7% 줄었다. 베트남 역시 5억8000만 달러에서 4억5000만 달러로 22.6% 줄었고, 케이만군도는 12억3000만 달러에서 8억5000만 달러로 30.5% 감소했다.

 반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 2분기 22억3000만 달러에서 27억2000만 달러로 21.6% 투자액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아시아 투자가 감소했고 북미나 유럽으로의 송금은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투자가 감소했고 북미와 유럽은 도매 및 소매업을 중심으로 21.4%, 18.7% 씩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에 대한 투자가 나란히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투자가 위축됐다.

 제조업 송금액은 1년 전보다 22.8% 줄어든 13억9000만 달러에 그쳤고, 금융 및 보험업(16억4000만 달러)과 부동산업 및 임대업(3억6000만 달러)도 각각 35.7%, 66.3%씩 감소했다. 다만, 도매 및 소매업은 253.9% 늘었고,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도 31.2% 투자가 증가했다.

 2분기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은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8-11 0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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