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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손흥민, '32분 출전'···토트넘, 뉴캐슬에 2-0 승리

손흥민(25·토트넘)이 팔 부상을 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2018시즌 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후반 13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입었던 손흥민은 깁스를 한 채 약 3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알리와 데이비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3분 델리 알리의 발을 고의로 밟고 지나간 존조 셸비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다. 이후 토트넘은 뉴캐슬을 몰아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3분 시소코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줬다. 그리고 3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알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뉴캐슬을 다시 한번 강하게 압박하며 추가골 의지를 드러냈고, 후반 25분 다시 한번 에릭센이 데이비스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4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2도움을 올린 에릭센(8.09)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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