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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삼면경

과장급역량평가 탈락률 30%, 멀고 먼 과장급 직위승진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과장급 역량평가 과정의 탈락률이 3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정부 각 부처내 서기관 승진자들의 고민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전문.

 

과장급 역량평가제도는 각 부처의 역량강화 차원에서 2014년 시범실시 된 이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는 개정된 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역량평가를 통과한 서기관(개방형·공모형 일부 제외)만 과장급 직위에 임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의무화가 시행된 2015년 상반기엔 탈락률이 19.1% 선으로 10명 가운데 2명꼴로 탈락했으며, 당시 출제된 역량평가 내용 또한 고공단 역량평가 내용을 상당부분 차용하는 등 선행학습 노력여부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만큼 수월(?)했다는 평가.

 

그러나 시행 이후 2년여가 흐른 지금, 모든 시험이 그렇듯 시간이 흐를수록 출제되는 문제 또한 한층 난해하고 까다로워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으로, 이를 반영하듯 탈락률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후문.

 

이처럼 역량평가 탈락률이 높아진 탓에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한 각 부처내 서기관들이 재시험과 재재시험에 응시하는 탓에, 서기관 승진자들의 역량평가 참가 순번마저 병목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

 

한편,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서기관들의 경우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남모를 자괴감으로 고개를 수그리며, 다음 번 역량평가까지 그저 냉가슴만 앓고 있다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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