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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전국 228개 시·군·구 미래 인구 추계 연내 공표

전국 16개 시·도 관할 228개 시·군·구의 미래 인구 추계가 연내 공표된다. 

 통계청은 전국 228개 시·군·구별로 2035년까지 미래 인구를 전망할 수 있는 추계 작성 프로그램(KOSTAT-SPP)을 개편해 시도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료 입력부터 결과 조회까지 추계 전 과정을 모듈화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개발됐다. 국가통계포털에서 기초자료를 내려받아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시·군·구별 향후 20년간 추계 인구 결과표와 인구피라미드 등 차트까지 산출할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 부산, 대전,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의 80개 시·군·구의 2013년 기준 인구 추계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통계청은 프로그램의 기준연도를 2013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고, 최근까지의 시·군·구별 인구 변동 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 미래 인구를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도별 총인구, 중위 연령, 부양비 등 주요 인구지표와 시·군·구별 인구를 변동시키는 요인인 출생, 사망, 인구이동에 대한 전망치도 함께 제공한다.
 
 통계청에서 일괄 작성하는 전국 및 시도 추계와 달리 시·군·구 인구 추계는 통계청이 추계 방법론과 프로그램을 시·도에 제공하면 각 시·도가 직접 작성해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시·군·구 추계에 확정된 개발계획 등 지역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현재 저출산·고령화의 수준과 속도에 있어서 지역 간 격차가 있는 만큼 효과적인 지역발전전략을 수립하려면 객관적이고 비교 가능한 시·군·구 인구 전망치 자료가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전국 228개 시·군·구의 인구추계 작성 결과가 공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오는 18일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시도 통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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