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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재수사 본격화…오늘 유족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고(故) 박용철씨 차남을 29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께 박용철씨 차남 박모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사망 사건에 제3자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씨는 2011년 북한산에서 피살된 채로, 박씨의 사촌형인 박용수씨는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박용수씨가 금전 문제로 사촌형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지었다.

 검찰은 피의자가 사망해 기소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

 그러나 박용철씨 유가족은 박씨의 죽음에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해왔고 지난 15일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재수사에 나섰다. 또 지난 27일 2011년 당시 서울북부지검에서 작성된 3000쪽 분량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기록 검토를 시작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보도한 언론인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9-29 08: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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